의 선한 은총으로 어제의 술자리를 보내고는 나름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그럼에도 여신과의 미래를 숨기고 싶지 않은 마음은 감출 수가 없는지 먼저 나서서 계속 소문내게 된다. 역시 눈앞에 일로 다가오니 나 역시도 소위 말하는 주책이 되어가나보다. 그래도 여신은 이 부분은 인정해 주리라 믿는다. 내일 여신의 가족들과 축구를 보기로 했다. 일본의 선전으로 부담이 커졌다. 지면 찜찜하겠다. 나의 목표는 우리나라의 우승이다. 다들 미쳤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난 그러하다. 내일보자 여신아. ---------------------------------------------------------- Y녀석과 삼거리포차에서 부속구이와 삼겹살에 소주 2병, 맥주 1병을 나누어 마신 후 2차로 호프집에서 맥주를 한 병씩 마셨다..
과 어제의 거사를 치르고는 자연스레 자랑을 하는 모습이 되었다. 여신도 좋아하는걸 보니 괜스레 기분이 좋다. 그래도 내가 여신과 좋은 관계로서 책임을 진다는 것이 스스로를 뿌듯하도록 만든다. 내일 여신과 다시 얘기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여신덕에 어디서든 나의 역할을 다하면서 산다. 여신의 논문과 나의 일이 마무리되면 다시 한 번 진취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다. ---------------------------------------------------------- 동네 H님과 만나 우동과 퓨전 메뉴에 소맥 5~6잔 씩을 나누어 마셨다. 실패.
과 그래도 중요한 화두를 꺼내들었다. 우리의 예상보다 아버지의 급진적임에 당황했으나 금새 나는 기분이 좋아진다. 벌써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고 싶다. 여신과 우선 남은 올해의 마지막 일을 잘 마무리하기로 했다. 어느덧 올해가 그렇게 끝나간다. 나의 이 매너리즘은 누가 해소해 줄 것인가, 마치 도서 제목 중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가 생각이 난다. 누가 내 삶의 원동력을 옮겼을까. 더 힘을 내보자! ---------------------------------------------------------- 동네 어른과 치킨에 생맥주 500cc 4잔 씩을 각각 마셨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