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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_writer 2019. 10. 14. 00:02

어느새 많이 쌀쌀해졌다. 낮에는 비교적 따스한듯 보이지만 아침저녁으로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도 지난해와 올해는 춥지만 따듯하다. 좋은 사람이 옆에 있어서 그런가보다.

참 바쁘게 살고 있다. 여신도 나도 그렇다. 바쁘면 잡념이나 고민따위가 없어야하는데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누군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때로는 지혜도 주어서 그 고민이 크게 짐이 되지는 않는다. 오늘 밤도 큰 위로를 받고 잠이 든다.

완연한 겨울이 오면 쌀쌀한 바람을 구경하면서 조개를 구울 생각이다.

혹시나 구독자들의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미리 말하자면 이것은 금주일기나 어떤 글의 시작은 아니다. 그냥 일시적으로 쓴 글일 뿐이다. 한동안 일기를 쓰지 않아 여신이 이걸 볼 지는 의문이다. 그냥 말없이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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