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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싫어할까 오늘은 술을 잘 조절하며 마셨다. 난 여신이 싫어하는 것이라면 하기 싫다. 물론 오늘도 여신의 마음에 백프로 만족을 주지는 못 했다. 미안하다고 빌었다. 그린데 여신에게 혼나는 중에도 여신은 너무 귀엽다.
여신은 제대로 화낸적이 없어서 귀엽게 느끼는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여신이 어떻게 하든, 언제어디서나 여신이라면 귀여울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래왔다.
올해 들어서 가장 따듯한 날씨였다. 아직은 그래도 왔다갔다 날씨가 할 것 같지만 이런 날씨만 한동안 이어졌으면 좋겠다. 옷차림도 슬슬 가벼워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제 여신과 손잡고 근처라도 나들이만 가면 된다. 또 갑분 여신과의 정동길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온다. 향수병인가 싶기도 하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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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W형의 호출로 집 근처에서 가볍게 건두부볶음에 맥주 몇 잔을 마신 후 J형의 전화로 인해 자리를 옮계 W, J형 그리고 팀장님과 넷이서 한식 안주에 소맥을 몇 잔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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