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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역시나 걱정했던 것고는 달리 생각보다 나은 정도가 아닌, 정반대로 최고의 칭찬을 듣고 발제를 마무리했다. 수업이 끝나고 걸려온 전화부터 벌써 목소리가 상기되어 있었다. 당연히 예상한 바이기에 여신이 이제는 너무 걱정을 안했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그냥 참 귀엽다.

어제까지, 아니 불과 수업하기 직전까지도 떨려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나 싶게 나야나 포즈를 취하기까지 한다. 물론 이게 여신의 매력이다. 좋아하니 난 그저 다행이고 덩달아 좋을 뿐이다.

요즘 어쩌다보니 서울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중이다. 그렇게 다니다보면 가끔씩 추억들을 발견하곤 한다. 일이 끝나면 쉬는듯 한 번 걸어보기도 해야 겠다. 오늘 나도 그리고 여신도 모두 너무 고생했다. 또 푹 쉬고 내일을 맞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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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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