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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정동길에서 찍은 핸드폰 배경화면가 정말 흡사한 날씨였다. 모교 근처를 갔다 군대를 도중 하차한 후배 B도 보고 왔다. 여신도 한 번 같이 보면 더 재미가 있을 거다.
여신은 드디어 내일 발제를 위한 준비를 거의 다 마친 것 같다. 자기전에 내 앞에서 최종리허설을 한 번 했다. 또박또박해서 귀에 쏙쏙 박히게 잘했다. A를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겠다.
여신의 아주 습관적인 떨려함이 몸을 상하게 할까봐 매우 걱정되고 여신이 그런 부담감의 마음은 조금 덜어내기를 바라는건 사실이지만 때로는 그 떨림이 여신의 일이나 역할을 더욱 완성도 있도록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조금 덜 떨 필요는 있어 보인다. 여신은 몸이 안좋아지거나 피로하면 단번에 티가 나기 때문에, 그리고 여신이 걱정한 것에 비해 모든 일들이 항상 별일이 없이 지나갔다. 이번 발제만 끝나면 여유를 가지도록 해보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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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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