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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통화는 늘 즐겁고 행복하지만 업무는 싱숭생숭한 날이었다. 다들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듯 했고 나 역시도 그랬다. 물론 그렇다고 놀았다는 소리는 아니다.
오자마자 부담이 크다. 좋은 일일수도, 나쁜 일일수도 있겠다. 그와중에 C형은 집념의 사나이이다. 기어코 나와의 술자리를 진행하고야 만다. 사실 형한테 받은 은혜도 있는지라 내가 술을 샀다.
친구 J녀석과 하동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 친구도 결혼을 한다고 하고, C형에게 나름 결혼 특강도 들어 더더욱 여신과 미래를 진행하고 싶어진다. 오늘 C형에게 사 준 술값만큼 여신에게도 선물을 사줘야겠다. 결혼이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지만 마냥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게 상대가 여신과 같은 사람일 경우에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는 베스트이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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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과 신도림역 근처 족발집에서 족발과 김치말이국수에 소맥을 대략 10잔씩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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