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VII] 여신58(9.9)

이 새로 산 커피를 내려서 마셔 보았나보다. 맛이 괜찮은듯 하다. 여신의 반응이 좋다.

이번주까지는 그래도 여유를 주는듯 보인다. 그렇지만 방심하면 안된다. 일과시간에 모든 힘을 쏟아 부어야겠다. 나의 생일때와 마찬가지로 여신의 생일을 기념해 미리 앞당겨서 놀기로 했다.

여신은 벌써 대창의 실함을 보고 신이난듯 보인다. 참 귀엽고 소확행이 어울리는 여신이다. 앞으로 더 많이 챙겨줄게. 기다려줘.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있는 요즘이지만 이도저도 아닌 복잡함에 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여신과 진대타임이 한번 할 때가 된 것 같다. 얼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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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서 B형을 만나 역전할머니맥주에서 오징어입과 짜빠구리에 살얼음 생맥주를 3잔씩 마셨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