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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늘 많이 피곤했나보다. 여신이 먼저 졸렵다고 귀엽게 이야기했던게 어제였던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다. 나도 할 일이 많은터라 여신을 기다리게 할 수 없어 먼저 자라고 말했다.
바쁘다고 종일 제대로 된 연락도 못 해주는데 이렇게 잠이 들게 하니 미안할 뿐이다. 차라리 여신과 결혼을 해서 같이 사는 중에 내가 일을 하고 그 옆에서 여신을 먼저 자게 하는 상황이라면 이렇게까지 미안하지는 않았을텐데, 얼른 그런 날이 오게 부지런히 노력해야겠다.
바나나우유를 하나 살겸 편의점에 들렀다가 옛날 추억의 과자도 하나 샀다. 지원금은 거의 다 소진되었다. 나름 쏠쏠히 알차게 사용했다.
얼른 감사가 끝나고 여신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싶다. 여신과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타임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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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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