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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말대로 자고 일어나니 반응이 왔다. 남들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수준이지만 하루 종일 자도자도 잠이 온다. 약간의 두통도 있었지만 그건 여신의 어머님이 주신 약으로 해결이 되었다.
여신에게 엄살이라는 핀잔은 받았지만 확실한 것 한 가지는 백신은 누워있는게 얼마나 편한지를 느끼게 해준다. 가만히 기대고만 있어도 둥둥 떠있는 기분이다. 물론 더 아프셨던 분들께는 공감이 되지 않는 이야기일지 몰라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여신의 출근날 일도 모자라 우리는 밤까지 수업과 과제로 바빴다. 여신도 참 열심히다. 내일은 점심약속까지 있단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이다. 애기도 데리고 온다면 나도 엄청 가고 싶을 뻔했다.
오늘까지는 푹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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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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