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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어언 3달이 가까운 시간만에 엽떡을 먹었다. 오늘은 단체로 노는 날이다. 뜻밖에 오후수업 이전 생긴 약 4시간이라는 여유로 우리 패밀리는 점심을 빠르게 해치우고 볼링을 치러갔다. 여신과 나는 다른날에 비해 끝발이 받지 않는 날이었다.

여신은 오늘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다. 저녁을 먹기전 잠시 낮잠을 잔 이후 동기 C의 학기초반 일탈로 밤늦게까지 카페와 닭꼬치브라더스에서도 피곤한 기색이었다. 하긴 그럴만하다. 그와중에 동기 G는 역시 필터링이 없는 돌직구를 날려주신다.

나름대로 걱정거리 하나가 해소되어 맘편히 돌아다닌 하루였다. 벌써 한 주가 끝났다는게 아쉬울뿐..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족쇄가 시작된다. 벌써 시작되었다고 보는게 맞을지도..피곤하다. 얼른 자고 내일은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여신과 집을 내려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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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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