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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자잘한 일을 데이트삼아 보낸 하루였다. 여신이 바쁘거나 힘들다는 것을 전화로 들을때면 항상 마음이 걸렸는데 모처럼 꽤나 많은 일을 도와줄 수 있어 좋았다. 많은 일이라는건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한 권사님이 마주보며 앉아있는 우리에게 어제보고도 또 보고싶냐며 마치 어린아이를 보듯이 보셨다. 속마음에 있는 "네."라는 대답이 입밖으로 나올뻔했다. 여신과 나는 어색한 미소만 보였다. 매일 보고싶은건 정확히 파악하셨다. 정답이다.

드디어 여신의 동생 S를 보았다. 사진이랑 똑같은 동생은 막상 얼굴을 보니 여신과 통화할 때에 목소리와는 다르게 수줍모드로 바뀌었다. 나랑은 10살이나 차이가 나서인지 그냥 동생을 보는듯하게 된다. 귀여운건 여신과 닮은 것같다. 역시 자매가 맞다.

공강이 없으니 집에 잠깐 있다가 다시 학교를 가는 기분이다. 이번주가 어쩌다보니 더 그렇다. 일찍 자야겠다. 교회를 마치고 바로 서울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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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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