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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근 노래를 부르던 엽기떡볶이를 먹었다. 함께 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대신해 여신의 첫 먹방을 시청하려던 나의 꿈은 와이파이의 부족한 성능으로 좌절되었다. 살짝 본 먹방의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귀염뽀짝 그 자체였다.
여신은 학원이 바쁜 중에도 성적이 나오는걸 고대했나보다. 나 역시 아침부터 들어갔으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학교사정으로 며칠이 연기되었다. 역시나 예나 지금이나 여신은 성적나오는 날과 기숙사 발표날을 떨려한다.
진짜 여름으로 접어들었다. 폭염이란다. 외출을 자제해야 할 듯 하다. 안그래도 여신의 과제가 산더미라 내일은 같이 꼼짝없이 도서관행으로 데이트를 대신하기로 했다. 여신이 바쁘니 차마 방해가 될 수는 없다. 일주일만에 여신과 밥먹고 얼굴을 보며 붙어있다 오는 것만도 감사히 생각하고 보내야겠다. 벌써 신난다.
내일봐.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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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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