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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만나는 겸사 여신의 부모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여신은 미안해했지만 괜찮다. 여신과 있는 한 언제든 맞을 수 있다. 그래도 편육과 막국수는 확실히 맛있었다. 요즘 말로 JMT였다.

여신이 친척들과 2차에 걸친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나도 친척들과 저녁을 먹는다. 사실 여신은 그냥 밥을 먹었다면 나는 애기녀석을 데리고 케어하는 심정으로 먹은셈이다. 볼때기나 가지고 놀았다. 내가 저 나이때는 참 성숙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참...꼰대가 다 되었다.

휴일에 그것도 집에서 자발적 야근을 하지만 월요일이 휴일이라는게 벌써 다행이고 그렇기에 더 빡세게 오늘내로 끝내려고 한다. 며칠만 몸이 두 개였으면 참 좋을뻔 했다. 여신과 그냥 아무생각없이 놀고 싶다. 멍도 때리고 있고 싶다.

얼른 마치고 내일 여신과 커피나 한 잔 하련다. 여신도 슬슬 논문의 압박이 다가오나보다. 그래도 꽤나 정리를 해둔 것 같아 보였는데 여신은 아직도 배가 고픈가보다. 내일은 커피의 여유와 여신의 논문이야기를 조금 들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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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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