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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교를 다니던 시절 신촌을 자주 가면서 어쩌다 먹던 일이 생각난다. 여신이 내일 땡긴다고 하면 줘야겠다. 물론 녹차맛도 있다.

저녁을 먹고는 머릿속을 사로잡던 복잡한 일들을 시원한 아이스크림 몇 입에 날린다. 벌써 5월이다. 다음주부터는 전력투구를 하려 한다. 살면서 이렇게 무언가를 압도해보고 싶었던 적이 몇 번이 있었나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으니 잘 될거다. 이제 나만 미친듯이 돌아다니면 되겠다. 여신은 다음 도전때부터 함께 밀착해주는 것으로 하고, 그럼에도 지금 여신은 그냥 내 옆에서 그것만으로도 힘이 충분히 되어주고 있다.

여신은 과제중이다. 그래 힘들겠지만 우리 둘다 한두달만 더 격하게 살아보자. 이상의 '날개'에 한 장면이 갑자기 떠오른다.

"한번 더 날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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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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