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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때때로 늦을 수 밖에 없음에 대한 걱정이 함께 하면서 여신에게 미안함을 다시금 잊지말자는 마음을 가진 저녁이었다.
여신은 지금 논문으로 참 걱정이 많아 보인다. 사실 직접 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그 부담감을 모두 체감하기란 쉽지 않기에 여신이 더욱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울 따름이다. 순전히 남편의 마음이 된 것 같다.
회식자리에서도 이제 슬슬 나의 결혼을 묻는 이들이 생긴다. 얼른 하고 싶다. 그 대상은 여신이어야만 한다. 이것이 전제조건이다.
시간이 가는 것은 싫으나, 이번달은 빨리 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과제와 일에 해야할 일이 산더미다. 우선 자고 내일 또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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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적 간담회 및 회식에서 소맥 6잔 가량을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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