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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오늘 취했다. 오랜만에 친구 J를 만나 꽤나 길게 즐겼나보다. 여신의 즐김은 늘 관대한 입장이지만 토를 하는건 매번 걱정이다. J는 여신의 술고래 친구이다.

오늘은 종일 일로 보냈다. 풀리지 않는 일로 머리를 싸매고 배가 나오지 않을지 걱정될 정도로 의자에만 붙어있었다. 이래저래 주변 사람의 관계도 유지하랴 정신이 없다.

그래서 더더욱 여신의 취했지만 즐김을 용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학교를 다니던 때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취해보는 것, 무작정 즐겨보는 것도 아주 가끔씩은 누릴 수 있는 젊음의 특권 아니겠나 싶다.

여신은 오늘 논문 초안을 제출했으니 더더욱 그러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래, 때로는 긍정적 의미로서의 술을 통해 잠시 무언가를 덜어 놓고 싶을 때가 누구나 있다.

더 늦기 전에 느끼는 소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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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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