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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버지의 어제 미담으로 내내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어제의 술병으로 다소 고되긴 했으나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어쩐지 잘 나간다 했다. 저녁 회식을 어제의 술병으로 최대한 버텼으나,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길목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마주쳐 또 조금이나마 먹고 말았다.
술은 마셨지만 들른 편의점에서 여신의 동생이 먹고 싶다던 파이리빵은 잊지 않고 구매를 했다. 이정도면 여신의 칭찬을 기대해본다. 나는 늘 여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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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장소에서 마주친 동지들과 소주 4병을 나누어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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