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봐야겠지만 나는 오늘 여신덕분에 정말 하루가 너무나 행복한 날이었다. 아침부터 집에 갈 때까지 여신은 귀요미 매력을 발산해주었다. 여신과 같이 오랜만에 먹은 신전떡볶이에 계란추가도 성공적이었다. 여신처럼 이해심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안았더라면 어찌되었을지 밤중에 밀린 과제를 하면서 다시금 문득 생각이 들었다. 고마운 사람임은 24시간 생각하면서 산다. 여신이 아쉬워하는 것 같아 다음번에 다시 가족들에게 인사를 시켜주어야겠다. 여신을 바래다주는 것까지 여신과의 시간은 늘 언제나, 어디서든 옳다. 목소리가 피곤해보이는 여신이다. 굿밤. ---------------------------------------------------------- 성공.
은 어쩌면 이 말을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찌하겠는가. 여신과 이전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붙어있지를 못한다. 그게 매일같이 일을 하면서도 적응이 안돼고 늘 마음에 걸려있는 부분이다. 나의 몸의 고됨도 있지만 동시에 그런 내 속에 근심이 여신과의 통화중에 독백의 짜증으로 나와버렸다. 우리 외에 진짜 제3자들이 이런 고충을 알아주었으면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늘 여신에게만 짐을 짊어지게 하는 것 같아 내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근래 어떠한 우리의 거창한 미래보다도, 도리어 더 고민(?),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여신은 착하기에 이해를 해주지만 언제까지 여신에게만 이해하게 할 수는 없다. 이렇게 오늘 밤이 지나간다. -------------..
과 통화를 하다 돌아보니 터미널에서 집까지 걸어왔다. 역시 이게 여신의 힘이다. 힘든 것도 잊혀지게 만드는 매력이다. 할로윈이 다가왔나보다. 여신의 동생이 어제 애기답게 할로윈 분위기를 내는 것을 보내왔다. 나도 나이가 먹어간다. 한 고비를 넘겼으나, 여전히 너무나 바쁘다. 사실 난 정신없음에 익숙한 사람이 아닌데 참 걱정이다. 우선 하는데까지 해보련다. 여신이 너무나 최선을 다해주고 있기에 나도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겠다. 우선 자고 내일 일정들부터 빨리 해치우련다. ---------------------------------------------------------- 회식과 친목모임 두 곳에서 총 소맥 6잔 정도를 마셨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