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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억여행이라며 보내준 사진이다. 아마도 금주일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은 사진을 쓴게 아닐까 싶다. 워낙 우리가 함께 먹은 것들이 많아 정확히 확인은 해봐야 하겠지만 아마도 그럴거다.

내일부터 진짜 시작이다. 나로 인해서 덩달아 여신까지 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야한다. 우선은 앞으로 딱 2주만 버티면 된다. 그 사이에 여신도 학교 수업과 친구들 약속까지 이것저것으로 바쁘다.

아까는 여신과 늘상 있는 텔레파시로 바쁜게 끝나면 여신에게 사주어야할 맛있는 것을 동시에 말했다. 여신은 닭고기를 참 좋아한다. 내용은 모르지만 본 적 없는 팬트하우스를 여신이 본다고 하기에 그 보는 시간은 방해하지 않았다. 끝날 무렵이 되어서야 조심스레 카톡을 날리고 전화통화를 했다.

벌써 지혜롭고 귀여운 여신을 못 본게 또 며칠이 되어간다. 미안하기도 하면서 일이 좋은 결과로 마쳐진다면 이 빚을 갚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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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퇴근하기 전 사무실 근처 레트로감성의 호프집에서 계란말이와 후라이드 치킨에 생맥주 두 잔씩을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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