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과 튤립을 보며 나름의 봄을 만끽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일기를 얼마 쉬는동안 계절은 여름이 되어버렸다. 그 사이에 나와 여신도 열심히 살았고 신상의 변화들도 있었다.

가장 큰 것은 여신과 내가 3주년을 넘어 1100일을 넘게 만났다는 것이다. 이제 일기회차에 1100을 더하면 여신과 내가 만난 일수다.

M형이 분명 대체적으로 칼퇴라고 했는데 이번주만 심야퇴근이 두번째다. 늦은 퇴근보다 여신을 신경써주지 못하고 오히려 여신이 나를 신경쓰게 만드는게 미안할 뿐이다.

여신은 우리집 근처에 맛있는 닭모래집 집을 찾았나보다. 벌써부터 가고 싶어하는 모습이 귀엽다. 오늘 낮부터도 선글라스건으로 졸귀탱을 시전해준 여신이었다.

근래에 여신과 이렇게 못만난 적은 처음이다. 지난주 격리가 되는 바람에 더 그렇게 되었다. 이번주는 볼 수 있을거다. 여신이 보고싶어 죽겠다. 요새 일량으로는 여신이 올라와있었으면 더 미안할뻔 하긴 했다.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오긴 했나보다.

내일은 되도록이면 재택을 하려고 노력해볼 생각이다. 오후에 여신과 통화라도 조금 더 해주고 그래야겠다.

p.s 금주일기 시즌7도 수백만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성공.

'금주일기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주일기VII] 여신6(7.19)  (0) 2021.07.19
[금주일기VII] 여신5(7.18)  (0) 2021.07.18
[금주일기VII] 여신4(7.17)  (0) 2021.07.17
[금주일기VII] 여신3(7.16)  (0) 2021.07.16
[금주일기VII] 여신2(7.15)  (0) 2021.07.1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