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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오랜만에 휴식이다. 내일까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쉴 작정이다. 여신과의 만남, 여신과 보내는 시간은 그저 좋기만 하다. 편하다.

여신덕에 수업도 잘 들었다. 간식도 좋지만 여신과의 저녁을 위해 가방속에 넣어왔다. 내일도 여신과의 휴식을 포함한 특별한 모임이 있어 오늘은 먹고 푹 잘거다.

여신에게 휴가로 일기를 쓰지 않겠다 농담을 하니 여신은 일을 해야 한다고 충고를 했다. 그래 나의 일을 하련다. 모처럼의 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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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 1차로 우리의 추억이 있는 동네의 이자카야에서 야끼도리와 야끼우동에 삿포로, 기린 생맥주를 한 잔씩 마신 후 2차로 엽기떡볶이에 여신은 테라, 나는 아사히 한 캔을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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