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요즘 금주일기 애독자가 되었다. 내 취미를 매우 허락한단다. 졸지에 열심히 써야할 동기가 하나 더 생겨버렸다. 부지런한 것마저 닮은 우린 아침부터 깨톡을 했다. 여신은 어제 내가 심쿵한머리를 또 했는데 예쁘게 되었다며 자랑을 했다. 난 볼 수가 없기에 적어도 나에겐 의미가 없다. 벌써부터 보고싶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이런 마음은 여신도 마찬가지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찬가지여야 한다. 당분간 여신이 많이 바쁠예정이라 만남은 커녕 연락도 어려울거다. 잠깐씩 하는 연락에서 벌써부터 여신의 힘듬이 느껴진다. 그동안 내 일기가 작게나마 하루하루 낙이 될 수 있기를. 여신은 커피를 좋아한다. 피곤하다고 너무 많이 마시진 말아야 할텐데. ----------------------------------..
과 만난지 하루도 안되 아침일찍 다시 만났다. 여신은 요즘 부쩍 '고마워'라는 말을 나에게 자주한다. 그에 비해 나는 많이 표현을 해주지 못한 것 같다. 더 잘해줘야지. 이제 한동안 여신과 만나지 못한다. 절망적이다. 여신은 내일부터 약 열흘간 쉴틈없이 바쁠예정이다. 어제 잠깐 두통이 있다고해서 약을 사줬었는데 바쁜일정때문에 다시 두통이 오지는 않을런지도 걱정이다.(쉬어가면서 하길.) 여신과 만나지 못하는 당분간을 어떻게 보낼지 여신이 부탁한 '김비서가 왜그럴까'를 다운받으며 생각해봐야겠다. 오늘도 잘자! p.s 이 머리가 이렇게 심쿵포인트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학기중에 동기 P가 '여신은 머리카락부터 끼를 부린다'고 표현한적이 있는데 무슨말인지 알 것 같다. 너무 귀엽다. *위 사진은 내 잠금화면인 ..
과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만났다. 길고긴 일주일이었다. 무더운 날씨를 뚫고 함께 이태원의 한 카페로 갔다. 더위에 여신의 얼굴이 잠시 일그러지는듯 했지만 아이스라떼를 마시자 금세 밝아졌다. 여신은 이게 매력이다. 그럴싸한 카페에도 불구하고 한가한 낮시간이라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지 여신은 사진이 예쁘지않게 나온다며 투덜댔다.(예쁜거 찍고 싶으면 셀카를 찍어라!) 여신이 베프 D를 만나러간 후 나도 약속을 갔다. 심오한 얘기를 하다 전화타이밍을 놓쳤다. 핸드폰을 괜히 벨소리로 해놨다며 여신에게 혼났다. 미안.(진짜 약속 끝나자마자 하려 했어.) 내일 만나서 풀어줘야겠다. 잘자~내일봐~! -------------------------------------------------------------- J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