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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일기

[금주일기] 여신100(10.22)

_writer 2018. 10. 23. 01:51

일기도 어느새 100번째다. 만난일은 105일이지만...어쨌든 이런 역사적인 날을 여신과 나는 시험으로 보내고 있다. 배고픈 대학생들의 광란의 저녁식사가 끝나고 우린 계속 공부중이다.

처음 여신을 만나게된 후 평소 한 줄씩 남기기위해 또, 여신과의 소소한 일상을 쓰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100번이나 쓸만큼 많은 일이 있었고 그만큼 시간도 흘렀나보다. 일기를 백번 쓰는동안 여신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처음 여신이 이 일기를 보았을 때보다 일기가 덜 흥미로울진 모르겠다. 물론 그러자고 쓴 일도 아니었지만. 여신에 대한 마음과 우리들의 일상을 기억하고자 하는 자기만족도 있었다. 일기의 퀄리티가 어떠할진 모르지만 나로써는 충분히 간직할 만한 것이다. 이후로도 이런 취미는 계속할 예정이다. 끊임없이 남기고 싶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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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는 것보단 기억하는게 났다.

# 그동안 금주일기를 사랑해주신 수백만 독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금주일기는 이번 100번째 일기를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여신에게도 미리 알리지 않은 사실이라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물론 완전한 끝이 아니라 여신과의 재충전 시간도 가지고 더 많은 여신과의 추억거리와 함께 <금주일기 시즌2>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고 몇일이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C

--------------------------------------------------------------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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