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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경학교 일정을 보내왔다. 내가 큰 힘이 될 지는 모르겠다. 가서 짐덩어리만 되진 않을런지. 하지만 지금 당장은 저게 중요한게 아니다. 여신은 지금 굉장히 배가 고프다. 큰일이다. 아마 다음부터는 여신이 멀리 혹은 오래 혼자 떨어져있는 일이 생기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말려볼것 같다. 여신의 체질을 나름 잘 알지만 상황상 챙겨줄 수 없기에 온종일 여신 걱정뿐이다.

누군가는 유난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공부만 하는 것도 분명히 체력이 소모되는 피로한 일이다. 따라서 여신의 컨디션이나 허기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더더욱 챙겨주지 못하는 지금이 괴롭다.

어느새 계산해보니 딱 2주정도가 남았다. 그 이후에 여신의 일정이 빡빡하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맛있는거라도 먹어야겠다. 여신의 귀여우면서도 짜증이 약간 섞인 투정 모두 미안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따름이다. 얼른 같이 맛있는거 먹자. 당장 해결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망할 와이파이때문에 페이스톡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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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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