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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어제 볼지 말지에 대해 고민했던것이 무색할 정도로 알찬 하루를 보낸 날이었다. 반나절을 붙어있었는데도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오랜만에 여신과 영화관데이트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만났다. 영화시간전까지 잠시 스타벅스에서 조식을 즐기고 조조로 엑시트를 관람했다. 예상과는 다른 전개이지만 간만에 나쁘지않은 여신과의 영화관데이트였다. 점심으로 여신과 신전떡볶이를 먹고는 롯데리아에서 녹차맛 토네이도로 디저트를 먹었다. 이후 치과진료로인해 잠시 흐름이 끊기긴했지만 다행히 진료는 일찍 끝이났다.

여신이 최근 찾아낸 카페 문화동으로 향했다. 분위기와 차의 맛 모두 괜찮았다. 즐거운시간을 보내고는 가마치통닭으로 향했다. 지난번 한신포차에서 닭발과 주먹밥 두 그릇을 먹은 이후 또다시 레전드를 찍었다. 통닭 두 마리를 먹어치웠다. 여신과 이야기를 하며 먹고마시다보니 너무나 흥이 겨웠다. 여신은 집을 가는 시간도 미루었다. 이후 입가심으로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 짬뽕 한 그릇을 시켜 또 나누어먹는 우리다. 여신과 나는 서로 여러가지 의미로 웃음을 주고받았다. 나는 추가로 여신이 사준 아오리사과 한쪽으로 진짜 오늘을 마무리했다.

내일부터 당분간 여신을 보지 못한다. 너무나 아쉽지만 며칠전부터 예정된 일이다. 여신이 몸조심히 남은 방학을 보내길 바랄뿐이다. 계속 연락은 주고받겠지만 그래도 아쉬움 반, 걱정 반이다. 이제 얼른 개강을 바라고 있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앞으로 더 잘하는 남자친구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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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 가마치통닭에서 통닭 두 마리에 맥주 500cc를 각자 한 잔씩 마신 후 추가로 한 잔을 더 시켜서 나누어 마셨다. 오랜만에 약간의 취기도 더해지며 즐거웠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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