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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어제 먹은 짜빠구리가 더 맛있다. Y와 저녁을 때웠다. 유튜브로 남산의 부장들을 틀었다. 영화관에서 보지 못해 구매를 했단다. 하지만 난 이미 여신, 그리고 여신의 가족들과 진작에 봤다. 후훗.

영화보다 오늘 하루종일 어제 찍은 여신의 삼겹살 먹방짤을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른다. 여신은 자신이 생각보다 예쁘게 나왔다고 이야기했지만 생각보다가 아니라 그냥 많이 예쁘다. 내일도 피로가 몰려올 때마다 틈틈이 봐줘야겠다.

여신을 만나는 날에나 일찍 끝나지. 여신을 못 만나는 날에 일찍 나올 수 있다는게 야속하다. 여신은 낮에 잠을 조금 잔 줄 알았더니 자지 못했나보다. 피곤한지 일찍 잠을 자려고 누웠다. 나도 많이 자야겠다. 계획보다 30분씩 더 자게된다.

피곤해도 좋으니 그만큼 결과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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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와 저녁으로 육회와 새우튀김, 순대와 김밥에 소주 1병을 나누어 마셨다. Y가 조금 더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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