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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600일이 공교롭게도 4년에 한 번씩 오는 윤년이다. 다른때 같았으면 오늘은 삼일절이었을거다.

여신이 뜻밖에 선물을 주었다. 항상 내가 더 잘해주고 싶은데 여신에게 더 받는게 많다. 여신을 만날때 커플로 신고 나가야겠다. 여신과 커플로 신발을 사고 싶었는데 첫 커플신발은 내가 선물을 받았다. 다음건 더 좋은 신발로 내가 사줘야겠다.

오늘은 며칠만에 푹 잠만 잤다. 여신과 의미있는 600일은 보내지 못했지만 여신덕에 의미가 있는 하루가 되었다. 사실 오늘을 떠나서 여신과 함께 하는 600일은 항상 나에게 의미가 있었다. 이번 100일은 더더욱 그랬다. 여신과 내가 서로의 목표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진행은 안되었지만 졸업도 하고 진정한 학사가 되었다.

여신은 벌써 또 일기의 마무리를 예감했는지 얼마전부터 일기가 끝날 것을 얘기했다. 여신이라는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커다란 독자가 있기에 일기를 영영 그만둘 수는 없을 것 같다. 항상 일기가 끝날때는 여신이 아쉬워한다. 하지만 다음 일기를 위함과 동시에 더 여신과 우리의 일상에 집중하고 둘만이 간직하는 추억을 쌓기 위한 시간으로 여신이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여신과의 행복이 600일에 이어서 이후 우리의 일과 학업에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 매번 여신에게, 그리고 일기에도 표현하는 말이지만 여신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다시금 이야기해주고 싶다.

더 잘 하도록 내가 많이 노력할게.

금주일기 시즌4 역시 변함없이 구독해주신 여신을 비롯한 수백만 독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시즌5에 더 좋은 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여신은 아쉬워하지 말고 곧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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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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