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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빨래를 널고 조금 게으름을 피우다 같이 터미널로 갔다. 브런치로 스타벅스에서 에그샌드위치에 라떼를 마셨다. 초콜릿푸딩은 그냥 그대로 식빵에 발라 먹어도 되었을 법했다.

여신과 있으면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어제오늘 '혼남'이라는 주제로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그냥 서로 너무 좋고 웃긴다.

사촌동생 J가 와서 온전히 쉬지는 못했지만 그냥 이래저래 있었다. 교회 전도사님은 여신의 어머님이 오셨으면 하나보다. 나도 여신의 가족이 다 왔으면 좋겠다. 바로 내 와이프댁이라고 말하게.

여신의 손가락이 나아져야할텐데 좀 걱정이다. 손가락이 아파서 귀여운 여신이 내일 수강신청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여신의 옆에서 이 말을 했으면 지나친 걱정이라며 혼났을 수도 있다. "여신보다 앞서지 않고" 내 주제곡이다. 피곤할텐데 여신도 나도 오늘은 푹 자련다. 행복한 삼일이었다. 앞으로도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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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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