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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말 보고싶은 밤이다. 이 말을 여신이 들었다면 "갑자기? "라고 말했을거다. 밤늦게 일하고 퇴근을 하며 밤공기를 마시니 무언가 더 그런것 같다.
시간은 빨리 갔지만 그만큼 여유부릴 시간이 없었다. 내일은 진짜 칼퇴를 해서 여신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어야겠다. 이틀을 이렇게 지내니 피로가 너무 몰려온다. 여신에게 충실하지 못함이 느껴진 또 하루였다.
여신의 어머니가 코로나검사를 받으셔야 하나본데 별일이 없을거다. 아니, 없어야만 한다. 정말 꼬리의 꼬리를 물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요즘이다.
오랜만에 학교를 들렀다오니 잠깐이지만 기분은 좋았다. 열을 재고 들어가야 하는 등 어색한면도 있었지만 여신과 그 새벽에 같이 일어나 아침예배를 드리러가고 하던 때가 생각난다. 참 빠르게 지나갔고 이제와 돌이켜보니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때 더 여신이랑 놀고 여유부릴걸. 지금에 와서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시간에서 이런 후회는 없어야 하는데 말이다. 물론 모두가 내용만 다를뿐 저런 후회가 없기는 힘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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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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