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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을 듣는 동안 오늘은 일이 끝나는대로 곧장 와서 여신의 연락을 대기하고 있었다. 이렇게 틈틈히 가능한 때에는 훌륭한 남편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래도 다행히 여신의 어머니와 가족들 모두 큰 제약이 걸리지는 않은 것 같다. 여신도 워낙 마스크를 잘 쓴다. 그래서 매일 턱스크라고 혼났다. 그래도 요즘은 나도 꽤나 마스크를 정석으로 쓰고 다닌다. 빨리 여신한테 보여줘서 칭찬받아야겠다.

여신의 칭찬은 나를 춤추게 하고 여신이 기분이 좋아하면 그것도 나를 춤추게 한다. 여신은 그냥 나를 춤추게 만드는 그 자체이다. 직장동료인 S누나가 언제 결혼하냐며 나름 일찍 결혼할 수 있는 팁이랍시고 알려준다. 당연히 나도 그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허락받기가 어려울거다. 여신이 너무 아가아가하고 귀여워서 더 그렇다. 이번주는 오랜만에 여신의 과제를 도와줘야겠다. 휴학중이라 아쉽지만 여신의 얘기만 들어봐도 수업들이 꽤 흥미롭다. 여신이 얼른 먼저 석사가운을 입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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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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