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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잠시라도 만나서 행복하면서도 평소에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짧은 시간이라 매우 아쉬웠다. 근래에 주말에는 거의 보지 못했기에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내일도 짧게 밖에는 만나지 못한다는게 벌써부터 아쉽다.

요새 여신을 한 번 만날 때에는 길게 보는데도 불구하고 여신과 떨어지는게 싫다는걸 몸이 반응한다. 이러다보니 여신의 목소리도 못 듣고 하루를 지난다는건 당연 상성도 할 수 없는 소리이다.

여신은 피곤한지 일찍 잠이 들었다. 아직 내가 남긴 카톡에 답이 없는걸 보니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나보다. 그래도 착한 여신이 동생을 데리고 느즈막히 외출을 나왔다. 동생에게 맛있는걸 먹게 해주고 싶었는지 먹는 것 부터 노는 모든 것을 동생에게 맞춰준다. 참 저런 마음씨가 어디서 나오는지 보는 내가 뿌듯해진다.

내일은 여신이 점심을 조금이라도 먹게 해야 할텐데. 근래에 여신이 점심을 먹지 않고 갔다고 할 때에는 너무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여신의 집에 마이너스 사위가 되지 않으려면 여신에게 더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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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과 몇 달만에 만나 집근처 감자탕집에서 뼈해장국에 소주 1병을 나누어 마신 후 바로 옆 다리쪽에 있는 실내 포장마차에서 오징어볶음 테라 2병을 나누어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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