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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챙기기 위해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맥주를 한 잔씩 먹고 보니 요즘 매일 술을 간단히씩 마셨다. 딱 기분 좋은 적정량이다. 어디가서 퍼마시고 들어오는 것보다 백번, 천번 좋은 것 같다.

여신이 혼자 외출을 나갔다 돌아오는 찰나에 전화를 걸었다. 조심했으나 수화기 너머로 들어간 지하철 안내 멘트로 여신에게 가고 있음을 들켜버렸다.

어제 동기와 먹은 저녁이 부족했는지 같은 메뉴로 집에서 둘만의 파티를 했다. 역시 어제보다 더 꿀맛이다. 여신이 마음에 드는 원피스가 있었나보다. 미리 알았다면 사오라고 돈을 보냈을거다. 일을 하기 전 누워있는 내 옆에서 넷플릭스를 보며 웃겨 죽으려 하는 여신의 호방한 웃음소리는 언제 들어도 참 즐겁고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오늘 밤도 그 소리를 듣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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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 이틀 연속 족발을 먹으며 하이네켄 작은걸 한 캔씩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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