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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많이 다니던 곳을 출근하는 지역이 지역인지라 그런 것인지 부쩍 많이 지나간다. 물론 오늘은 지상이 아니라 지하철로 그곳을 지나갔다. 학교를 다닐 때는 200번도 넘게 내리고 탔던 정류장일 것이다.

그곳에서 공부 이후에 더 고차원적이고 어려운 공부를 우리가 하며 보낼지는 그 당시에는 생각지 못했다. 여신은 이번 한 주를 아주 알차게 보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발제 준비로 정말 일주일을 다 투자하였다. 여신이 이정도였는데 과연 아직 차례가 안되었다고 다른 일을 병행하며 느슨하게 하는 친구들은 어쩔지 걱정이 된다.

여신은 그래도 나름대로 뿌듯함도 느끼나보다. 그것만으로도 과제의 퀄리티, 점수를 떠나 여신은 존경받을만 하다. 대단하다고 진심으로 말해주고 싶다. 여신을 돌봐주지 못할 것을 걱정했더니 내 걱정이 마치 기우라도 된 것 마냥 여신은 그보다 더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야식으로 진짬뽕과 와퍼주니어를 나누어 먹고는 우리는 바톤을 터치해가며 마지막 마무리 작업 중이다. 끝나면 바로 잘 생각이다. 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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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냉동 대패삼겹살에 소맥을 몇 잔 마셨다. 5인 미만 제한은 불편하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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