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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일기

[금주일기] 여신79(10.1)

_writer 2018. 10. 2. 01:22

과 여느때처럼 긴긴 주말을 보내고 만났다. 오늘 우리는 면(파스타)으로 시작해 면(비빔면)으로 끝났다. 여신이 시킨 파스타는 가격에 비해 조금 실망스러워 여신에게 미안했다. 조만간 여신이 피자와 파스타가 끌리는 날 대장장이화덕피자를 다시 가기로 했다.

지난 며칠 여신과 나의 골머리를 아프게 했던 이야기들은 결국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다. 도리어 동생 Y의 혹평만을 남긴채.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부족함을 느낀다.

한편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계기를 통해 여신과 나, 우리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 이런 계기는 필요없다. 이런것 없이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잘 이루어져가고 있다. 앞으로 더 그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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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 나 그리고 우리의 소울메이트와도 같은 동생 Y 셋이서 생활맥주로 갔다. 골(골뱅이)비빔면과 스팸튀김에 Y는 콜라, 여신과 나는 500cc 1잔씩과 추가로 1잔을 더 시켜 나누어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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