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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일기

[금주일기] 여신81(10.3)

_writer 2018. 10. 4. 00:35

은 오늘 친구들을 만나러 홍대에 가 마음에 드는 검은색 코트를 샀다. 얼른 입고싶어 난리가 났다. 오죽하면 어릴때 새로 산 신발이 신고싶은 마음에 들떠서 잠을 못자기도 했다는 일화를 이야기한다. 정말 매번 귀여움의 최고치를 갱신하는 여신이다. 내일 잘 어울리는지 봐줘야겠다. 뻔히 잘 어울리겠지만.

동기이자 동생 C가 저녁에 밖이라는 내말에 데이트를 가냐고했다. 우린 누차 말하지만 할 일도 다 제쳐두고 놀진 않는단다. 라고 내가 말했다.

룸메이트인 동생 S는 멘붕에 빠졌다. 요즘 주변 상황들이 총체적 난국이다. 나만 행복한가?

p.s 엽기떡볶이 중독된 것 같다. 여신이랑 먹어서 그런가. 모두 다 여신아! 너 덕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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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하려던 찰나에 멘붕에 빠진 S를 위해 나와 여신은 S와 같이 펀비어킹으로 갔다. 버팔로윙에 S는 코로나 1병 여신과 나는 생맥주 500cc를 1잔씩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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