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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1600일이다. 어제도 서로 자축을 할 수 있었으나 여신에게 따로 말을 해주고 싶었다. 지난 1600일동안 여신에게 참 고맙고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라도 더욱 잘해야겠다.

여신은 지도교수님으로 인해 더욱 탄력이 받았나보다. 하긴 대단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을 거다. 여신도 그런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가능할거다. 화이팅.

어느덧 여신과 벌써 이렇게 지났나 한밤중에 감격스럽다. 물론 일기는 특성상 하루가 더 남았다. 하지만 오늘이 여신과 나의 공식적인 기념일이었다. 앞으로 0이 하나 더 붙는 날까지 여신과 함께 할 거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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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서 단체들과 저녁으로 회에 맥주 2~3잔을 마신 후 2차로 숙소에서 과자에 맥주 2~3잔을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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