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머리가 아프다. 뜨거운날씨에 외부활동을 해서 그런건지, 음식을 잘못먹은건지 이러나저러나 걱정이다. 엄마가 나라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나왔다며 얼른 병원을 알아보고 무료로 검진을 받아보라는데 여신도 같이 가서 해야하나 고민이다. 개강하면 여신과 본격적으로 건강관리도 함께 해야겠다. 식습관과 생활습관까지 모두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 나는 건강한체질이라 조금 걱정이 덜 하지만 귀엽고 연약한 여신이 더 걱정이라 관리를 해주어야겠다. 다른건 다 필요없으니 여신이 아프지 않는게 제일이다. 여신은 내일 도착하자마자 바로 여행을 또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내일까지는 약간의 비지니스요소가 섞여있지만 그 다음날부터는 본격적인 휴가니 여신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푹자고, 아프지말고 내일 일어나서..
은 오늘 수련회를 떠났다. 사실 오늘부터가 여신은 강도높은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다. 분명히 놀러가는데도 피곤도 함께 몰려올것처럼 보이는 일정이다. 나도 다음주는 쭉 그렇지만... 사실상 맏언니격인 여신이 바쁘긴하겠다. 애들은 여간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다. 연락도 자주하지 못했다. 종일 밀린 책과 공부를 하면서 여신의 연락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생각이 늘어난다. 그래도 밤이 되어서 여신의 목소리를 들으니 하루간의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홀가분해지는 느낌이다. 여신에게는 앞으로 정말 더더 잘 할거다. 스스로 다짐이기도 하면서 이걸 볼 여신에게 약속을 하는거다. 라면을 한 젓가락 맛만 보았는데 꿀맛이다. 눈물날 뻔했다. 치료만 끝나면 무조건 혼자 라면 한 그릇을 끓여서 김치에 먹을거다...
과 어제 볼지 말지에 대해 고민했던것이 무색할 정도로 알찬 하루를 보낸 날이었다. 반나절을 붙어있었는데도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오랜만에 여신과 영화관데이트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만났다. 영화시간전까지 잠시 스타벅스에서 조식을 즐기고 조조로 엑시트를 관람했다. 예상과는 다른 전개이지만 간만에 나쁘지않은 여신과의 영화관데이트였다. 점심으로 여신과 신전떡볶이를 먹고는 롯데리아에서 녹차맛 토네이도로 디저트를 먹었다. 이후 치과진료로인해 잠시 흐름이 끊기긴했지만 다행히 진료는 일찍 끝이났다. 여신이 최근 찾아낸 카페 문화동으로 향했다. 분위기와 차의 맛 모두 괜찮았다. 즐거운시간을 보내고는 가마치통닭으로 향했다. 지난번 한신포차에서 닭발과 주먹밥 두 그릇을 먹은 이후 또다시 레전드를 찍었다. 통닭 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