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VII] 여신85(10.6)
이 운동을 마치는 동안 잠깐 침대에 반쯤 눕듯 앉아 발을 풀어주었다. 별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힘만 빼고 있어도 발에 마사지를 받는 기분이 든다. 역시 밤의 마무리는 여신과의 통화가 최고다.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어느새 12시가 넘어 내일이면 여신을 보는 날이 되었다.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여신이 기분 좋은 만큼 나도 그렇다. 아니 내가 여신보다 1만큼 더 기분이 좋다. 어제의 공로(?)로 오늘은 조금 일찍 집을 왔다. 그래봐야 야근하는 시간대인건 똑같지만, 카메라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밤의 하늘은 까만건줄 알았는데 마냥 그런 암흑의 검정색은 아니다. 무엇이든 자세히 보아야 하는 의미가 있다. 어제는 (막 10장)을 보고 잤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신학 에세이와 같은 식으로 여러 이야기들을..
금주일기Ⅶ
2021. 10. 7.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