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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일기

[금주일기] 여신8(7.22)

_writer 2018. 7. 22. 22:42
은 오늘 바쁜 일정을 마치고 바로 가족들과 휴가를 떠났다. 아무리 피곤해도 막상 일할 때는 열일하고 휴가가서는 신나게 놀 여신이란걸 알지만 피곤할까 걱정되는건 사실이다. 왜 내 눈에는 비지니스처럼 보이는건가. 또 머리아프다고 하면 안되는데. 얼마전에 다리도 다쳤었는데 다 나았는지 모르겠다.

여행가면 풀휴식을 취하게 해야겠다.

여신과 전화를 자주하지 못하다보니 가끔씩 하는 전화도 서로 너무 좋다. 더 오래하지 못해 아쉬울 뿐! 여신은 자기얘기만 많이 하고 내 얘기는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처음 만날 때 여신과 했던 이야기가 있는데 여신은 자신의 성격상 앞으로 자기 이야기를 지겹도록 이야기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거기에 내 답변은 간단했다. 지금도 간단하다.

"그럼 난 지겹도록 들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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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끝나자마자 곧장 팟캐스트 녹음을 하러 갔다. 지난 몇일간 준비한 녹음이 드디어 끝났다. 나름 말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몇시간을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녹음을 마치고 우리는 보쌈 대자리 두 접시와 고기를 추가하고 카스를 3잔씩 나누어 마셨다. 얼마전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I형은 물을 3잔 마시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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