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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자기전 통화가 하루의 낙이다. 한시간쯤 통화했나 했더니 벌써 두시간이 흘러있다. 전화로도 이러니 당연히 만나서는 아무것도 없이 둘이 붙여만놔도 재밌는게 당연하다. 오늘의 결론은 여신이 무엇을 하던 응원하겠다와 내일은 공차로 아쉬움을 달래고 조만간 같이 맥주를 먹자는 것이다.

하긴 2학기는 어떻게 다이나믹하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지금이라도 이렇게 여신과 재밌게 노가리타임도 갖고 맥주도 마시며 지내야한다. 여신의 말대로 이게 다 우리 잘 되자고 하는 짓이다. 난 정말 지혜로운 여자를 만났다. 매일매일 듣는 여신의 목소리와 말의 스타일은 봐도봐도 귀엽고 예쁘다. 학원숙제라며 영어녹음파일을 들려주었는데 순간 펜을 들고 수능 영어듣기문제를 풀고 있던 그때로 돌아갔었다.

본격적으로 더워져서 슬슬 집에서조차 맥주가 당기는 날씨다. 그러나 집에 맥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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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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