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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내가 먹은건 아니고, 여신이 친구 J와 먹은거다. 난 비교적 개방적인 남자친구라 여신이 가끔씩 친구들과 만나 맥주 한 잔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어 할 때는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다만 돌아오는 여신이 걱정이 되어서 문제다. 그래서 꼭 여신이 조심히 들어갈때까지 전화를 붙들고 있게 된다. 그래도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꼬박꼬박 오빠얘기를 하는 여신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우리끼리 마시는 맥주도 재미있고 좋지만 친구들과의 재미 또한 분명히 있을거다. 앞으로도 여신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허락하되 놀고 난 이후에는 내가 더 잘 보살펴야겠다. 계속되는 공부에 지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재밌게 하루를 보낸거 같아서 다행이다. 이제 여신의 영어학원도 정말 끝물이다. 곧 있으면 다시 학교준비를 하겠지. 안그래도 오랜만에 동기 단톡방이 울린다. 갑작스런 모임주선을 하던데 많이들 모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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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찾아 닭만리와 생활맥주에서 맥주 500을 여러 잔 마셨다. 물론 내가 아니라 여신이 마신거다. 더운 날씨에 나도 따라서 캔맥을 한 캔 하고 싶었으나 편의점을 가는게 귀찮아 관두었다. 차가운 물이나 한 잔 마시고 자야겠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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