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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붉은 노을을 보내주었다. 저정도급의 노을도 진짜 오랜만이다.

확실히 한파가 맞는지 집안 조차도 눈에 띄게 싸늘해졌다.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자야겠다. 무엇보다 오늘 여신이 고생을 많이 했다. 다녀온 여신의 손을 잡으니 손이 차가웠다. 여신이 고생하는건 내가 몇 시간 못 자고 출근하는 것보다도 더 싫은 일이다.

그래도 다녀와서 여신을 잠시라도 볼 수 있어 좋았다. 간식으로 온 피자와 치킨을 먹던 중 내가 집은 피자를 맛보더니 슬며시 들고있던 고르곤졸라를 나에게 넘겨주는 여신은 너무나 귀여웠다.

애기들은 여신을 잘 따른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이쁨받는 여신이다. 물론 여신이 아이들에게 잘해주는 것도 있지만 박력도 있다. 여신 앞에서는 과도한 땡깡을 부리면 안 된다. 선생님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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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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