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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이 어버이날 맞이 소소한 효를 실천했다. 꽃으로 드린건 참 오랜만이었다. 여신은 가족들과 기념 저녁도 먹었나보다.
밤이 되어서 갑작스레 비가 내린다. 내일은 타지를 좀 다녀와야한다. 그곳을 갈 생각을 하니 불과 몇 주전 성급함으로 발생했던 누군가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 이것은 나중에, 먼 훗날 어딘가에서 썰을 풀도록 하겠다.
내일도 이래저래 실질적 운동이 아니면서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그런 바쁜 일정이겠다. 화를 어떻게 다스리는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상 만사가 왜 이러한 것인지 참 답답하고 이해불가한 상황에 여신이 위로가 되어 준다.
유쾌상쾌하고 싶다. 어느새 일기를 쓰다보니 여신과의 1,400일이 당도해 버렸다.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1400화 일기는 내일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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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그리고 Y님의 지인과 처갓집양념치킨에서 후라이드 치킨에 소주 3병을 나누어 마신 후 생맥주를 1잔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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