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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오랜만에 사이버로나마 맥주를 기울였다. 사이버음주를 하는 오늘이 공교롭게도 여신과 나의 1,400일이다. 나름 기념이라면 기념이겠다. 여신이 수업으로 출타를 가있는 이유이다.

어느새 또 100화는 오고야 말았다. 돌아보니 참 숨가빴다. 물론 이 숨가쁨이 당분간은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마침 오늘은 나로서도 지난의 5년이 잠시나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날이기도 하다. 아쉬움은 잠시만 느끼는 것으로 하고 나는 나의 길을 가야 한다.

나도 언젠가 여신과 같이 나이를 먹고 함께 노을처럼 살아가겠노라고 말을 하는 날이 올까 기대감과 함께 그러한 멋진 삶을 여신과 그려 나가고 싶다. 여신이 내 옆에 있어주는 한 그것은 실현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1,400일을, 그리고 이번 시즌의 100일을 달려왔다. 앞으로도 쭉 달려갈 것이다. 여신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표한다.

그동안 금주일기 시즌8을 구독해주신 수백만 독자여러분께 또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신과의 재충전 이후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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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은 청양고추 소시지에 테라 작은캔 하나를, 나는 밥과 간장게장에 오비라거 작은캔 하나를 마셨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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