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같이 저녁을 먹으며 휴가의 시작을 알렸다. 여신의 탁월한 선택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포장마차를 떠올리게 하는 어묵이 신의 한수였다. 착한 여신은 오늘 동생을 챙기느라 너무 고생을 했다. 여신과 나 둘 다 어제오늘 휴가비를 받았다.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야겠다. 여신도 기분이 좋은듯 보였다. 오늘 나름 플렉스를 했단다. 여신의 동생 S는 요즘 연애를 하나보다. 아주 우리의 처음 사귀던 시절을 보는듯 하다. 물론 지금도 처음 그때처럼 달달한거 마찬가지다. 여신과 놀때가 가장 재미있다. 무언가 편하고 여유가 넘치는 시간이다. 이렇게 내일도 여신과 시간을 보낼거다. 여유로운 휴가와 면접 모두 파이팅이다. ----------------------------------------------..
과 같이 가게에 놀러오라고 친구이자 사장님인 Y가 그랬다. 갑자기 안부차 톡이 와서 여신과 놀러오라던 말이 생각났다. 착한 여신은 백신을 맞고도 내일 동생과 놀아준다고 이래저래 고생이다. 그래도 자기 전에 갑자기 생각지 않은 용돈이 들어와서 여신의 기분이 업되어서 잘 모양새다. 내일만 빡세게 일을 하고 나면 우선은 휴가가 시작된다. 짧지만 여신과 이야기도 나누고 푹 쉬고 오는 시간으로 맘편히 보내야겠다. 그러려면 내일은 어느정도 일처리를 해놓고 휴가를 출발해야 한다. ------------------------------------------------------------ I형과 집근처 생활맥주에서 중화 치킨 샐러드에 서울맥주를 한 잔씩 한 후에 2차로 바로 옆 로뎅바에서 어묵탕에 소맥을 몇 잔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