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41(2.4)
이 몸은 괜찮아졌는지 종일 걱정스런 하루였다. 그래도 전화를 해보니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은가보다. 다행이다. 그래도 병원은 꼭 다녀오라고 했다. 어제오늘 일정이 꽤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나름의 휴식을 부여받았다. 여신이 없는게 흠이었지만 말이다. 오늘은 날씨가 극강이었다. 짧은 일정동안 손발이 얼어버렸다. 아마도 이태원 중심에는 그늘이 잘 안들어서 그랬을거다. 여신과 아직 썸을 타던 때에 갔던 파스타집도 지나쳤다. 일 중에도 예전 생각이 문득 났다. 그때가 좋았지. 전화를 끊기전에 학교에서 피자를 먹으며 찍었던 동영상을 보내는 것으로 여신과의 자기 전 통화를 마무리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게 여신의 매력이다. 동생 S놈이 지난 통화에서 누군가와 썸을 타기가 망설여지는 이유를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들어보..
금주일기Ⅵ
2021. 2. 4.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