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44(2.7)
덕에 블랑생맥주도 포장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가 저녁을 먹으러 갔던 곳이다. 일끝나면 여신과 또 한 번 다녀와야겠다. 여신은 오늘 어머니가 데리러 왔나보다. 영화와 마트를 들러야하는 겸사겸사 오셨나보다. 여신과 통화를 하다보니 영화는 생각과는 달리 별로였나보다. 엄마가 영화를 보러 가고 싶어했나본데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예매를 해주겠다던 여신이 어머니께 보시라고 하기가 그렇다며 다른걸 보여드리란다. 전부 전달했다. 여신은 있는 그대로만도 좋은데 요즘들어 우리 엄마, 아빠한테 애쓰는 모습이 미안하면서도 너무나 고맙다. 아들밖에 없어 본지라 여신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아마 신선하실거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얼른 만나자. 여신과 이렇게 오래 안본게 썩 오랜만이다. 슬프다. 내일은 또 바쁘다. ..
금주일기Ⅵ
2021. 2. 7.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