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48(2.11)
이랑 맘편히 전화를 했다.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여신과 영상통화를 하는 내내 너무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었는지 전화를 끊고 나서야 광대가 아픈걸 인지했다. 오랜만에 집에 왔다. 매일같이 국밥만 먹다 반찬놓고 집밥을 먹으니 좋다. 그와중에 단체방에는 어느 식당이 점심에는 막걸리가 공짜라고 하니 참고하라는 메시지가 보인다. 뭐 막걸리는 사진으로 보니 진한 것이 맛있게 보이긴 한다. 아직까진 그래도 널널하게 하고 있다 라고 느끼고는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힘들어 보이나보다. 뭐 그냥 그렇다면 감사하게 위로를 받으련다. 여신은 항상 나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충분히 행복한 일이자 세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 여신에게 해준 것이라 기쁨외에는 전혀 어떠한 생각도 없다...
금주일기Ⅵ
2021. 2. 12.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