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VII] 여신26(8.8)
이 해야할 아침에 주요 일정이 오늘은 무산되어 배구를 볼 수 있으려나 했지만 결국 여신은 그외에 것으로 이래저래 바빠 본방을 보지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축구, 야구를 빼고는 다른 운동에는 비교적 온화한 모습을 보이는게 국룰이었는데, 오늘 여신에게 배구는 기대가 컷던 만큼 온화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아무튼 아쉬우면서도 재밌었다. 오랜만에 세 타임으로 나누어 하려니 여신이 고생이 많았겠다. 몸은 조금 피곤하긴 해도 중간중간 여신과 김밥도 먹고 하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마치 학교 다닐때에 40~50분 수업을 듣고 난 뒤 10분씩 있는 쉬는시간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코로나로 인한 여파인지 여신네는 결국 가려던 음식점들을 가지 못했나보다. 그래도 대안으로 제시한 방안도 충분히 훌륭한 저녁자리로 만드는 여..
[금주일기VII] 여신25(8.7)
과 일주일만에 만난 데이트를 했다. 해장국 한 그릇을 먹고는 큐브치즈를 추가한 팥빙수 한 그릇도 했다. 가게에 사람이 많아 방역을 위해 커피를 마시러 자리를 옮겼다. 여신의 아버지가 생신이라고 해서 터미널로 가기 전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샀다. 여신의 가족은 오늘 아버지 생신 전야제를 했단다. 말그대로 아직 끝나지 않은, 내일도 생일파티가 이어진다고 여신은 말했다. 집에 와서 가족과 꼬꼬무를 보며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고는 집 근처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여신에게 희소식이 있다. 여신과 여신의 동생처럼 상당 수 존재하는 사람들을 위해 셀렉션 초코맛만이 들어있는 제품이 출시했다. 4단계로 내일은 여신이 조금 피곤하겠다. 여신이 아침에 하는 배구를 보고 싶어하는 데 볼 수 있을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