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70(3.5)
은 오늘 아마 비매너녀로 찍혔을 지도 모른다. 작년부터 그렇게 얘기하던 여신의 절친 D가 결혼을 했다. 그런데 여신이 오후에 출발하면서 보낸 사진을 보니 결혼식 주인공보다도 더 예쁘다. 반칙이다. 뭐 다른 남자들이 안 쳐다보고 무사히 집에만 왔으면 그걸로 됐다. 여신의 다른 친구 중 운전을 하는 친구가 있어 참 다행이다. 사실 일이 아니었으면 나도 따라갔겠지만 안타깝게도 여신이 작년부터 얘기해 오던 것을 같이 가주지 못 했다. 미안하다. 여신은 계속 먼저 자라고 말하지만 나는 여신이 조심히 들어갔는지 확인을 안하고 누우면 무의미한 뒤척임만 계속될 뿐이다. 우리도 얼른 결혼하는 날이 와야 되는데 말이다. 그래도 약을 꾸준히 먹으니 몸은 거의 다 나은 것 같다. 여신은 피곤한 중에도 샤워를 잊지 않는다. 귀..
금주일기Ⅵ
2021. 3. 6. 01:02